요가와 현대의학의 차이점

2. 요가와 현대 의학의 차이점

모든 질병과 스트레스는 마음과 환경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몸과 동시에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면 어떤한 병도 다시 재발하게 된다. 그래서 현대의 난치병이라는 것이 생긴 것이다. 현대 의학의 맹점은 너무 국소요법에만 치우쳐있다. 

그러나 요가의 코브라체위법이나 보트체위법, 메뚜기체위법은 방광염, 요실금, 치질, 변비, 하복부냉증, 순환기질환 등을 동시에 치료하는 놀라운 효과가 있다. 

즉 좌골내장신경계의 이상으로 생기는 모든 질병을 한꺼번에 치료하는 것이 요가이다. 만일 현대의학적 측면에서 보면 치질은 치질대로 변비는 변비대로 구분해서 국소치료에만 매달릴 것이다. 이것은 근본적인 치료가 안 되어 언제든 재발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즉, 몸 일부분에서의 이상은 전체적인 신체기관의 균형이 무너져서 생기는 것인데 현대 의학은 이것을 무시하는 면이 많다. 암의 발병 원인도 어느 정도는 규명되고 있으나 치료방법은 여전히 국소대응을 통한 부분치료에만 머물러 있다

방사선치료와 항암제 투여는 차라리 자연사보다 더 고통스러운 것이다. 현대 의학의 역사를 보면 인간을 치료한다기보다는 인간의 몸뚱아리를 하나의 의학적 실습도구로 전락시킨 점이 적지 않다. 사실상 현대 의학으로는 암의 완전한 치료방법은 현재론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

매일 새로운 치료법들이 뉴스에 나오지만 결국 암을 못 잡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전일적 치료방법 즉 몸과 마음을 동시에 치료하는 시스템을 현대 의학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또한 그 효과에 대한 이해가 낮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과학적 규명과 수치, 통계의 함정에만 매달리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하지만 이미 수천 년 전부터 내려오는 경험적 치료지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요가는 몸과 마음을 동시에 치유하여 자신의 신성을 깨우치게 한다. 

신성이 깨어나면 어떠한 병마도 어떠한 내적 혼돈도 스스로 극복하고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암에 걸린 환자는 물리적 항암제투여보다는 푸른 녹즙과 명상을 통한 자기암시가 더욱 효과를 볼 수도 있다. 이처럼 요가는 나의 내면에 잠든 영적 에너지를 각성시켜 어떠한 걸림도 없이 무한대의 우주로 나아갈 수 있는 수련법인 것이다.